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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

 

 

어제 TV를 틀었다가 우연히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프리뷰를 보게 되었어요. 관심이 가서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이 영화는 1월 28일 개봉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대개 이런 사회를 비판하는 영화는 노동자를 단순히 피해자로만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영화는 더 나아가 노동자 간의 갈등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맥락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 파견 :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독립영화 복수의 길과 소년 감독을 연출하셨던 이태겸 감독님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입니다. 전 작품에서는 이주 노동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고 이 작품은 하청업체의 비인간적인 구조를 재현한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리얼리즘으로 극찬을 받았는데요. 파견이라는 제목을 통해 노동 환경을 이야기하고 싶었고 아무리 절망적 상황에 있어도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습니다. 

 

감독님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사무직이었던 여성 노동자가 지방의 현장직으로 파견 발령을 받았는데, 그곳에서 감시와 조롱의 대상이 됐다는 언론 보도를 보시고 그분이 처한 현실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했고 감정이입이 많이 되었다고 해요. 

 

이 영화의 출연진은 배우 유다인 님, 오정세 님이십니다. 

 

 

배우 유다인 님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매우 맘에 들어하셨다고 합니다. 감독님은 이 영화는 정은의 내면연기를 중요하게 여기셨는데 유다인 님이 말론 브란도와 같은 내면연기를 펼치셨다며 극착을 하셨습니다. 

 

유다인님 인스타 그램 주소 :  https://instagram.com/dain_yoo/

 

배우 오정세 님은 감독님과 계속해서 캐릭터에 대해서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시나리오 단계에서 질문하던 것처럼 현장에서까지 질문을 하고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이 영화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하셨다고 합니다.

 

두 배우 분은 전문 강사에게 철탑에 오르는 방법부터 시작하셨는데요. 송전철탑에 오르는 것은 심리적으로 조마조마할 뿐만 아니라 안전벨트를 비롯해 배우가 장착한 장비들이 10kg에 달한 다는데도 불구하고 두배우분 모두 오르는 법을 배울 때부터 철탑 끝까지 올라갔다고 해요. 제작진은 두 배우님의 열정과 적극성에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7년간 근무했던 회사, 그리고 그곳의 우수사원이었던 정은(유다인)은 퇴직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안가에 있는 전기 송신탑 수리 하청업체에 파견 명령을 받게 됩니다. 어떻게든 1년을 버텨 본사로 돌아가려 하지만 하청업체 직원들은 좀체 그를 동료로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그녀를 귀찮게 여기고 노골적으로 퇴사하길 원합니다. 그곳에서 그녀에게 주어지는 일과 역할은 없습니다. 본사에서도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 그녀를 내쫓으려 합니다. 본사에서 정은의 월급을 책정하지 않자, 하청업체에서는 직원 수를 줄여야 하나 고민합니다.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정은에게 현장 동료인 낮에는 송전철탑 수리업체 직원, 밤에는 편의점 알바생, 심야에는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는 막내(오정세)가 유일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고 합니다. 

 

 

 

이태겸 감독님은 우리 사회에서 노동과 관련한 시사 이슈가 없었던 적이 없었는데 구의역 김 군 참사나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 사망과 같은 사건은 늘 있었다. 작게 만든 영화지만 잘 배급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습니다. 

 

 

 

 

www.youtube.com/watch?v=Lull9Yk3l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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