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
지난번 레슨 포스팅에서 도미넌트는 토닉으로 가는 성질이 있다고 했는데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key를 예를 들면 C Major Scale 인 도, 레, 미, 파, 솔, 라, 시 중 "파"는 "미"로 가고 싶어 하는 성질이 있고 "시"는 "도"로 가고 싶어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파와 시 이 음들을 건반에서 한음씩 눌러보시면 안정적이지 않다는 느낌과 파는 미로 시는 도를 듣고 싶은 느낌이 드실 거예요. 파와 시를 동시에 눌러서 들어보시면 더 가관입니다. 굉장히 불안한 음정이에요. 어딘가로 해결이 돼야 편안해질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파와 시의 음정을 증 4도 즉 Tritone 트라이톤 이라고 하는데요. 트라이톤의 뜻은 3 온음, 즉 3개의 온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파솔 솔라 라시 3개의 온음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 증4도 음정은 신성한 음정과 그렇지 않은 음정을 나누어 사용하던 중세시대 때 악마의 음정 혹은 음악 속 악마라고 해서 증 4도 음정의 사용을 금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이아토닉 코드들 중 파 와 시, 이 두음을 같이 갖고 있는 코드 들이 있습니다. 바로 도미넌트 코드인 5도랑 도미넌트 계열인 7도입니다. Ckey에서는 G7과 Bm7b5가 되겠죠?
G7에는 솔, 시, 레, 파 Bm7b5에는 시, 레, 파, 라
시와 파가 들어있는게 보이시죠?
시는 도로 가고 싶어하고 파는 미로 가고 싶어 하니 자연스럽게 토닉 코드로 해결이 되게 됩니다.
똑같은 파 와 시가 들어있어도 5도에서 1도로 가는 G7 - CM7 코드진행과 7도에서 1도로 가는 Bm7b5 - CM7코드 진행은 들어보면 상당히 차이가 큽니다. 5도에서 1도는 뭔가 확 해결이 드는 느낌이 드는 반면 7도에서 1도로 가면 그냥 좀 해결이 되는 느낌이 들어요.
베이스에 오는 5음에서 1음(근음, 으뜸음, Root 라고도 합니다.)으로 진행하면 긴장도가 확 높아졌다가 1도로 해결되면서 이완되는 강한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도미넌트에서 토닉으로 가는 진행을 도미넌트 모션(Dominant Motion)이라고 해요.
5도에서 1도로 가는 코드 진행이 곡의 맨 뒤에 오면 그 것은 (완전) 정격 종지라고 합니다.
이 5도에서 1도는 코드진행 중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고의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도미넌트에서 최고의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토닉 코드의 이동은 악곡의 조성을 느끼게 해 주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요.
이 내용을 잘 기억해 두시고 다음 레슨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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