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
작곡을 하실 때, 그리고 리하모니제이션을 하실 때 코드의 기능을 알아두시면 매우 유용합니다. 전에 다이아토닉 코드 스케일 포스팅 기억나시나요? 기억이 안 나실 경우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장조의 다이아토닉 스케일은 Major Scale, 단조의 다이아토닉 스케일은 Natural minor scale이라고 위의 링크 포스팅에서 설명 드렸어요.
일단 Major Scale 위주로 설명을 드릴게요.
Major Scale은 각 음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C Major Scale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로 예를 들어볼게요.
도 : Tonic (으뜸음)
레 : Supertonic (윗으뜸음)
미 : Mediant (가온음)
파 : Subdominant (버금딸림음)
솔 : Dominant (딸림음)
라 : Submediant (버금가온음)
시 : Leading tone (이끈음)
그리고 다이아토닉 코드 스케일은 7가지가 나옵니다. Ckey로 예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도레미파솔라시도를 3화음으로 쌓으면 C, Dm, Em, F, G, Am, Bdim 가 됩니다.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은 저 위의 링크 포스팅을 먼저 공부하시기 바랍니당.^^
기본적으로 이 다이아토닉 코드 스케일 안의 코드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음악시간에 배우셨던 주요 3화음(Primary Triad) 기억나시나요? 으뜸화음, 버금딸림화음, 딸림화음 기억나시죠? ^^
1도인 C 코드가 바로 으뜸화음(Tonic)이 됩니다. 가장 안정적인 화음이에요. 그래서 대부분의 곡들은 으뜸화음에서 시작하여 으뜸화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4도인 F코드가 Ckey의 버금딸림화음(Subdominant)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5도인 G코드가 딸림화음(Dominant)이 됩니다. 딸림화음은 으뜸화음으로 가고자 하는 성질이 있어요.
나머지 Dm, Em, Am, Bdim는 부 3화음 (Secondary Triad)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부 3화음의 기능은 주요 3화음을 대신하여 꾸며주는 기능을 합니다.
2도인 Dm는 윗 으뜸화음
3도인 Em는 가온 화음
6도인 Am는 버금 가온 화음
7도인 Bdim은 이끔 화음
라고 부릅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C : Tonic Triad (으뜸화음)
Dm : Supertonic Triad (윗 으뜸화음)
Em : Mediant Triad (가온 화음)
F : Subdominant Triad (버금딸림화음)
G : Dominant Triad (딸림화음)
Am : Submediant Triad (버금 가온 화음)
Bdim : Leading-tone Triad (이끔 화음)
C key 다이아토닉 코드 스케일 7화음으로 써보면
CM7 Dm7 Em7 FM7 G7 Am7 Bm7b5 가 됩니다.
이 일곱 가지 코드는 크게 으뜸화음(Tonic) 계열, 버금딸림화음(Subdominant) 계열, 딸림화음(Dominant) 계열로 분류합니다. 세 개의 계열을 나누는 기준은 공통되는 3개의 코드 톤(Chord Tone : 코드를 구성하는 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리 코드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으뜸화음(Tonic) 계열은 1도, 3도, 6도인데요.
Ckey로 예를 들면 1도는 CM7 도, 미, 솔, 시
3도는 Em7 미, 솔, 시, 레
6도는 Am7 라, 도, 미, 솔입니다.
으뜸화음인 CM7 도, 미, 솔, 시 기준으로 봤을 때
3도인 Em7은 미, 솔, 시, 레 와 미, 솔, 시가 공통음입니다. 6도인 Am7 라, 도, 미, 솔 은 CM7의 도, 미, 솔 음과 공 통음입니다.
공통음이 많기에 CM7 대신 Em7이나 Am7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금딸림화음(Subdominant) 계열은 4도, 2도, 6도인데요.Ckey로 예를 들면 버금딸림화음인 4도 FM7 파, 라, 도, 미 2도는 Dm7 레, 파, 라, 도 입니다. 파, 라, 도 음이 공통음이 되겠죠? ^^
6도 Am7 라, 도, 미, 솔은 4도 FM7이랑 라, 도, 미 세 음이 공통음이 됩니다.
딸림화음(Dominant) 계열은 5도, 7도인데요.
Ckey로 예를 들면 5도 G7, 7도 Bm7b5 입니다.
G7은 솔, 시, 레, 파 이고 Bm7b5는 시, 레, 파, 라 이니 시, 레, 파 세 음이 공통음이 되겠죠?
3도인 Em 미, 솔, 시, 레 도 5도 G7 솔, 시, 레, 파 와 공통음이 솔, 시, 레 3개가 존재합니다. 대리 코드의 기능으로 5도 대신 3도를 사용할 수는 있으나 도미넌트 느낌이 약해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 이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번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코드들의 기능을 공부하는 이유는 코드들의 특징으로 인해 코드 진행이 만들어지기 때문인데요.
으뜸화음(Tonic)은 악곡의 첫 시작과 끝에 많이 쓰입니다. 버금 딸림화음(Subdominant)은 그 뒤에 딸림화음(Dominant)나 으뜸화음(Tonic)이 옵니다. 이 세 가지의 코드 진행만 나오면 곡이 단조롭고 재미가 없어서 위에 쓴 다이아토닉 코드 스케일 안에서의 대리 코드나 세컨더리 도미넌트, 모달 인터체인지 코드들을 사용해주는데요. 이 코드들은 나중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이 코드의 기능 들이 실제 곡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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