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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

 

디즈니 제작 영화 뮬란 실사판이 다음 달에 개봉하네요. 

 

 



2020년 9월 10일 개봉을 앞 둔 뮬란 실사판의 감독 니키 카로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영화 웨일 라이더, 노스 컨츄리, 더 빈트너스 럭, 주키퍼스 와이프, 맥팔랜드 USA 등을 연출한 감독입니다. 월트 디즈니 픽쳐스에서는 두 번째 여성 감독이라고 하네요. 이번 뮬란 실사판은 1억 불 이상이 제작비로 들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뮬란은 O.S.T 도 유명할 만큼 뮤지컬 요소가 있었지만 실사판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노래보다는 여성이 주인공으로 전쟁영화를 이끌어 가는 것에 더욱 초점을 두었다고 하네요.  

 

니키 카로 감독은 백인 감독이라 논란도 있었는데요. 아시아 문화를 과연 백인 감독이 잘 표현할 수 있냐는 지적이 있었죠. 중국 문화와 월트 디즈니 문화 양쪽 모두를 조율할 수 있는 자신과 같은 감독이 필요하다고 대답하였네요. 

월트 디즈니에서 원래는 이안감독을 섭외하려 했으나 그가 거절했다고 합니다. 

 

 

무려 5개대륙에서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뮬란 역에 발탁된 배우 유역비는 우리나라에서 송승헌의 전 연인으로도 유명하죠. 유역비의 홍콩 과잉 시위 진압 지지 웨이보때문에 유역비 뮬란 출연에 보이콧 운동이 있었는데요. 유역비 정작 자신은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홍콩 과잉 시위 진압에 친중입장을 표명하는 모습을 보여서 민주주의 , 자유,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그녀가 뮬란이 될 자격이 없다고많은 이들이 반발했는데요. 뮬란은 가족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싸운 중국 고대 전설 속 젊은 여성이기 때문이죠. 

 

 

아그네스 차우와 뮬란 역 유역비를 비교하는 트위터 사진

 

한편 홍콩의 뮬란이라는 별명을 가진 홍콩 여성이 있는데요. 조슈아 웡과 함께 홍콩 민주화 운동을 이끄는 아그네스 차우라는 24세 홍콩 여성입니다.  그녀는 지난 8월 9일에 홍콩 보안법상 선동 및 분열 혐의로 갑자기 체포됐다고 합니다. 그녀를 지지하는 전 세계 트위터에서는 #FreeAgnes 해시태그 운동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아그네스 차우를 석방하라는 뜻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아그네스 차우야 말로 용기 있고 지혜로운 홍콩을 구원할 인물이기에 홍콩의 뮬란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2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 그녀는 8월 11일에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하네요.

 

차우는 일본인 친척으로 인해 어릴적부터 일본어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요. 거의 원어민급으로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일본에 홍콩 민주화 운동을 꾸준히 알려온 덕에 일본에서 특히 차우 석방에 대해 외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일본 언론에서 그녀를 민주 여신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 논란의 대한 중국사람들은 영화 뮬란은 아버지를 대신해 종군하고 외적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인데 아그네스 차우는 분열 선동죄로 체포된 것 이라며 정치적 관점으로 영화를 볼 필요가 있나라는 반응이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뮬란의 줄거리와 예고편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 논란을 보고 생각이 많아져 줄거리와 예고편을 지우고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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