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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

 

계속되는 일 천 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자 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월 17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ㅠ ㅠ 코로나 사태가 장기로 이어지자 많은 분들이 백신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시는데요. 오늘은 중국 코로나 백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9/2020120902604.html

 

중국 코로나 백신은 제약 회사인 시노팜 (Sinopharm)의 자회사인 Sinopharm CNBG Beijing이 개발하였습니다. 작년 12월 31일에 중국에서 시노팜 코로나 백신을 승인하였다고 알렸는데요. 시노팜 대표이자 중국 국가 백신 프로젝트 수석연구원인 양 샤오밍은 시노팜 백신은 79.34%에 달하며 백신의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붓기, 열, 근육통, 두통 등으로 비교적 가볍다고 말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코로나 19 백신보다는 낮은 수치이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이 간단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네요. 작년 12월 중순에 페루에서 시행된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1명이 길랑바레 증후군(말초신경에 염증이 발생해 팔다리에 통증과 마비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한쪽 팔 마비가 일어나 임상시험이 중단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증후군은 성인 100만 명당 연간 10∼20건의 빈도로 나타나는데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부작용으로도 발병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페루 보건당국은 해당 증상이 시노팜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인지 정밀 조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상하이 질병통제센터 백신 전문의 타오 리나는 1월 4일 웨이보에 시노팜 백신의 부작용 설명서 사진을 올린 뒤 접종 후 발생 가능한 부작용이 73종에 달하고 대부분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이 백신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지 못한 백신이라고 혹평했다고 합니다. 

 

또한 국소 또는 전신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접종 부위 통증, 두통 외에도 드문 고혈압, 시력 감퇴, 미각 상실, 월경 지연 및 요실금 등 심각한 부작용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중국 백신을 사겠다고 나선 나라는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공화국(UAE), 이집트 등 10여 개국 정도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 이웃 국가로부터도 외면받는 상황이어서 아직 국제적 신뢰를 폭넓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백신 구매에 서명을 한 파키스탄도 인구에 비해  중국 백신을 많이 구매한 편은 아니라고 해요. 

 

 

다른 중국산 백신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데이터 공개가 되지 않아서 신뢰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고만 말하는 경우보다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 등 여러 가지 부작용 데이터가 투명하게 공개 중인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이 더 신뢰가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황당한 건 중국 백신이 승인 나지 않았던 시기에 시노팜 백신으로 추정되는 백신을 불법 밀반입하여 접종한 일본 부유층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일본을 대표하는 금융회사, 전자제품 생산업체, IT 기업 등 15개 기업의 CEO와 지인들이었다고 하는데요. 작년 11월 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아내와 함께 중국산 백신을 맞은 금융회사 사장은 코로나에 감염되는 것은 자기 관리의 허술함을 드러내는 것으로 기업 경영자로서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다고 했다고 합니다.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네요. 코로나에 감염이 반드시 자기 관리의 허술함 때문은 아닐뿐더러 그렇다고 승인도 나지 않은 백신을 불법으로 밀반입하여 접종하다니요?  그리고 그 백신이 가짜일 수도 있는데 너무 겁도 없네요..... 

 

중국산 미승인 백신은 중국의 공산당과 가까운 중국인 컨설턴트가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 브로커는 그동안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권했을 때 거절한 일본인은 3명밖에 없었다며 올해부터는 정치권에도 얼굴을 내밀 생각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 미승인 중국 백신 브로커는 1인당 접종할 때 한화로 약 105만 원씩 받았다고 합니다. 이건 뭐 창조경제도 아니고.. 참..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니 별 일이 다 있네요.

시노팜 백신의 안정성은 길게 지켜봐야 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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