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ered scale, 얼터드 스케일, super locrian, melodic minor scale mode
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오늘은 melodic minor scale의 마지막 모드이자 정말 많이 쓰이는 altered scal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 melodic minor scale을 보시겠습니다.
7번째 모드니까 7번째 음인 '시'부터 나머지 음들을 배열합니다.
그럼 시, 도, 레, 미b, 파, 솔, 라가 됩니다.
편의상 미b은 레#으로 바꿨습니다.
이 스케일의 1음, 3음, 5음, 7음을 보면 시, 레, 파, 라 Bm7(b5)가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드는 minor7b5에서 쓰지 않고 dominant 7 코드에서 주로 쓰입니다.
이 모드의 시, 레#, 라를 한번 보겠습니다.
4개 음은 아니지만 시를 1음으로 레#을 3음으로 라를 7음으로 하면 B7에서 5음이 빠진 코드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음이 빠졌지만 5음은 생략가능하고 1음과 가이드 톤 3,7음이 다 들어있기 때문에 시, 레#, 라를 B7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재즈 피아노/피아노 레슨] - 가이드 톤 Guide Tone 이란?
이 스케일을 m7b5가 아닌 7 코드로 보는 이유는 7에서 쓰는 게 활용도가 더 높기 때문입니다.
1음 3음 7음을 제외하니 도, 레, 파, 솔이 남습니다.
melodic minor scale 모드 부터는 dominant 7 코드에서 4음 빼고는 전부 텐션으로 써도 된다고 말씀드렸었죠? ^^
그럼 1음 '시'에서 '도'는 단2도 이며 텐션이므로 +7을 해주면 단 9도, 즉 텐션 플랫 나인이 됩니다. 분석 기호는 Tb9으로 씁니다.
레는 1음 '시'에서 단 3도 이며 텐션이므로 더하기 7을 해주면 단 10도가 되는데요. 텐션 b10은 없으므로 이것은 텐션 9에서 반음 올라갔다고 생각하여 텐션 샾 9로 봅니다. 분석 기호는 T#9이 됩니다.
1음 '시'에서 '파'는 감 5도 입니다. 텐션이므로 더하기 7을 해주면 감 12도가 되는데요. 이것 역시 텐션 b12는 없기 때문에 이것 역시 완전 4도에서 반음 올라간 증 4도로 보아 더하기 7을 해주어 #11으로 표기합니다. 분석 기호는 T#11입니다.
1음 '시'에서 '솔'은 단 6도이며 텐션이므로 +7을 해주면 단 13도가 됩니다. 텐션 b13이 되며 분석기호는 Tb13입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의 7번째 모드는 Altered Scale이라고 합니다.
altered가 변경된, 변화된 이런 뜻이므로 이렇게 부르는 거 같습니다.
위의 설명에서 보셨듯 원래는 minor 7 flat 5가 주 코드톤이므로 m7b5에서 사용하는 모드인 Locrian을 따서
'Super Locrian'이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이 모드는 명칭만 altered scale, super locrian이라고 부르지 어보이드가 없는 텐션으로 다 쓸 수 있는 dominant 7 코드에서만 쓰이고 m7b5에서 쓰지는 않습니다.
아래의 Jazz Standard 곡 중 Invitation이라는 곡을 보시면 7(alt.) 코드가 나옵니다. alt.는 altered scale에서 온 코드이고 그 스케일에 포함된 텐션을 사용해 멜로디가 쓰여졌으며 altered scale을 사용해 보이싱, 즉흥연주를 하시면 됩니다.
altered scale이 반드시 7(alt.) 코드에서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7코드에도 항상은 아니지만 사용할 수 있고 7이지만 altered scale에 포함된 텐션으로 표기가 되어 있으면 altered scale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C7(b9)이라던가 C7(#9), C7(b9, b13) 등등의 기호로 나온 것은 altered scale에서 나온 코드이므로 altered scale을 사용하여 보이싱을 잡거나 즉흥 연주를 하시면 됩니다.
드디어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 모드를 다 마쳤습니다.
변화가 많아 어려우셨을 거 같은데요. 복습을 계속 해주시고 건반에서 소리를 들으시면서 직접 연주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 altered scale은 무조건 12key 연습을 해주셔야 해요.
정말 많이 사용되는 스케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음 레슨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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