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더리 도미넌트에서 사용가능한 텐션과 스케일은?

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지난번 세컨더리 도미넌트(Secondary Dominant)에 이어 오늘은 세컨더리 도미넌트에서 어떤 스케일을 사용하며 어떤 텐션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컨더리 도미넌트에서 사용 가능한 스케일과 텐션

 

저번 포스팅에서 C diatonic chord scale에서 나오는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들은 A7, B7, C7, D7, E7 이라고 배우셨는데요. 

[재즈 피아노/피아노 레슨] - 세컨더리 도미넌트 Secondary Dominant란?

 

이 코드들은 어떤 텐션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세컨더리 도미넌트에 사용 가능한 스케일과 텐션은 

 

각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 들의 코드 톤 + 나머지 해당 Major Scale 음 들을 채워 넣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C key의 2도의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는 A7인데요.

 

A7의 코드 톤 라, 도#, 미, 솔입니다.
1음인 라부터 시작해서 나머지 자리에 순서대로 C Major Scale의 음들을 채워 넣으면 됩니다. 

 

그럼 라, 시, 도#, 레, 미, 파, 솔, 라가 됩니다. 

 

 

코드 톤 라, 도#, 미, 솔을 제외하면 시, 레, 파가 남는데요.

 

시는 앞 코드 톤인 '라'와 장 2도 이므로 텐션이 되므로 +7을 해주면 장 9도 즉 텐션 나인이 됩니다. 분석 기호는 T9로 표시합니다.

 

 

레는 도#가 단 2도 이므로 어보이드 노트가 됩니다. 1음인 라에서 레는 완전 4도 이므로 분석기호는 S4라고 합니다. 

 

 

마지막 남은 파는 미와 단 2도이지만 도미넌트 7코드에서는 예외적으로 4음 빼고는 텐션으로 간주한다고 했죠?

 

그래서 파도 텐션이 됩니다. 파는 1음인 라와 단 6도, 텐션이므로 +7하면 단 13도 , 즉 텐션 b13이라고 합니다.

분석 기호는 Tb13입니다.

 

 

 

 

이 스케일의 이름은  Mixolydian 9, b13입니다.

 

 

 

3도의 세컨더리 도미넌트인 B7의 코드 톤은 시, 레#, 파#, 라가 됩니다.

 

 

여기에 차례대로 사이사이에 C Major Scale 음들을 넣어주면 

 

시, 도, 레#, 미, 파#, 솔, 라 가 됩니다. 

 

 

 

코드 톤을 제외하면 도는 앞의 코드 톤 시와 단 2도 음정이지만 도미넌트 7 코드이므로 텐션이 됩니다.
단 2도+7은 단 9도, 텐션 b9이 됩니다. 분석 기호는 Tb9이 됩니다.

 

 

미는 앞의 레#가 단 2도이므로 도미넌트 7 코드이더라도 4음은 텐션으로 사용 안 하므로 어보이드 노트가 됩니다.

미는 1음 시와 완전 4도 이므로 분석 기호는 S4가 됩니다. 

 

 

마지막 솔 역시 앞의 코드 톤 파#과 단 2도지만 텐션이 될 수 있으므로 1음인 시와 솔 단 6도+7 하면 텐션 b13이 됩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이 스케일은 Mixolydian b9, b13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세컨더리 도미넌트 7 코드는 C7입니다. 

 

 

도, 미, 솔 , 시b에 사이사이에 C Major Scale 나머지 음들을 넣어주면 도, 레, 미, 파, 솔, 라, 시b이 됩니다.

 

 

코드 톤 도, 미, 솔, 시b을 제외하면 레, 파, 라가 남는데요. 레는 앞의 코드 톤과 장 2도이므로 +7을 해주면 장 9도가 됩니다. 텐션 9이라고 하며 분석 기호는 T9입니다. 

 

 

 

파는 앞의 코드 톤 미와 단 2도 이므로 어보이드 노트가 되며 1음 도와 파는 완전 4도 이므로 S4로 분석할 때 표기합니다.

 

 

라는 앞 코드 톤 솔과 장 2도 이므로 텐션이 되고 1음도에서 라는 장 6도이므로 +7을 하면 텐션 13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분석기호는 T13입니다.

 

 

 

이 스케일은 C Mixolydian입니다. 

 

 

네 번째 세컨더리 도미넌트 7 코드는 D7입니다.

 

레, 파#, 라, 도 코드 톤에 나머지 C Major Scale 음들로 채워주면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레가 됩니다.

 

 

코드 톤을 제외하면 미, 솔, 시가 남습니다.

 

미는 앞 코드 톤 레와 장 2도로 +7을 해주면 텐션 9가 됩니다. 분석 기호는 T9입니다. 

 

 

솔은 앞 코드 톤 파#과 단 2도로 어보이드 노트이고 1음인 레와 솔은 완전 4도 이므로 S4라고 분석할 때 씁니다. 

 

 

시는 앞의 코드 톤 리와 장 2도로 텐션이 되며 1음인 레와 시는 장 6도로+7을 하면 장 13도가 됩니다. 텐션 13이라고 하며 분석 기호는 T13이 됩니다. 

 

 

이 스케일은 D Mixolydian입니다.

 

 

다섯 번째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는 E7으로 코드 톤 미, 솔#, 시, 레에 C Major Scale 나머지 음들을 나열해주면 미, 파, 솔#, 라, 시, 도, 레가 됩니다. 

 

 

코드 톤을 제외하면 파, 라, 도가 남으며 파는 앞 코드 톤 미와 단 2도지만 도미넌트 7 코드에서는 텐션이 되므로 +7을 하면 단 9도, 텐션 b9이 됩니다. 

 

 

라는 앞 코드 톤인 솔#과 단 2도이므로 어보이드 노트가 됩니다. 1음인 미와 라는 완전 4도로 분석 기호는 S4라고 씁니다.

 

 

도는 앞 코드 톤인 시와 단 2도이지만 도미넌트 7 코드에서는 텐션으로 사용이 가능하므로 1음인 미에서 도는 단 6도 더하기 7을 해주면 텐션 b13이 됩니다. 분석 기호는 Tb13입니다. 

 

 

 

이 스케일은 E Mixolydian b9, b13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세컨더리 도미넌트에서 사용 가능한 스케일과 텐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방대한 양을 이해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즉흥 연주를 하시려면 이 스케일들은 12 key로 다 연습하셔야 하고 반주나 작곡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각 세컨더리 도미넌트에서 사용 가능한 텐션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세컨더리 도미넌트가 어떤 식으로 쓰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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