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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세컨더리 도미넌트는 장르를 불문하고  non-diatonic chord 중 가장 자주 쓰이는 코드일 거예요.

 

오늘은 세컨더리 도미넌트가 쓰인 곡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즈 피아노/피아노 레슨] - 세컨더리 도미넌트 Secondary Dominant란?

 

 

 

세컨더리 도미넌트의 곡 적용

 

세컨더리 도미넌트가 적용된 곡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세컨더리 도미넌트는 정상적으로 완전 5도 하행한 코드로 해결이 되기도 하지만 거짓 해결이 되기도 합니다. 거짓 해결은 음악 용어로는 Deceptive Resolution이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세컨더리 도미넌트가 쓰이고 그다음에 오는 코드가 원래 와야 하는 해결 코드가 아니라 다른 코드가 오는 경우를 deceptive resolution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Ckey의 2도 코드는 Dm7이고 세컨더리 도미넌트는 A7입니다. 

 

Ckey곡에서 A7이 나오면  그다음은 Dm7이 나오길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되지만 Dm7이 아닌 다른 코드 예를 들어 FM7 같은 게 나오는 경우를 거짓 해결이라고 부릅니다.

 

 

1. Jazz Standard 곡 All of me

 

유명한 재즈 스탠다드 곡 All of me의 악보를 보실게요. 이 곡은 Ckey곡으로 세 번째 마디~여덟 번째 마디를 보시면 E7-A7-Dm코드가 나옵니다. 일단 7~8번째 마디의 Dm는 2도가 됩니다. 그 앞의 코드 A7은 2도의 세컨더리 도미넌트가 되겠죠?  

 

그럼 그 앞의 E7은 뭘까요? Ckey의 E가 들어가는 다이아토닉 코드는 Em7인데요. E7은 non-diatonic코드입니다. 이럴 때는 코드의 영어 음이름을 완전 5도를 내려봅니다. 그럼 A가 나오죠? E7은 Ckey의 6도인 Am7의 세컨더리 도미넌트입니다. 

 

하지만 Am7으로 해결이 되지 않고 A7으로 코드 진행이 됩니다. 이런 것을 거짓 해결이라고 합니다.

 

9번째 마디의 코드를 보시면 E7인데요. 그다음은 Am로 해결이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죠. 

 

13번째 마디의 D7도 non-diatonic 코드입니다.  D음을 완전 5도 내려보면 G음이 나오는데요. 이 D7의 Ckey의 5번째 다이아토닉 코드인 G7의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입니다. 그래서 16번째 마디를 보시면 G7이 나옵니다. 그 앞에 2도를 써줘서 2-5-1의 형태로 가지만 D7에서 G7으로 해결이 되므로 이것은 거짓 해결은 아닙니다. 

 

 

 

 

 

2. CCM  - 성령이 오셨네

 

세컨더리 도미넌트가 CCM 곡에서 쓰인 예시를 한번 보겠습니다.  아래의 악보는 성령이 오셨네라는 곡 처음 세 마디입니다.

 

 

이곡도 Ckey곡으로 첫마디 세 번째 박자에 E7코드가 와 있는데요. 다음 마디의 Am7코드로 해결되는 세컨더리 도미넌트 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가요 - 너를 만나

 

세컨더리 도미넌트가 가요에 쓰인 예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악보는 폴 킴의 너를 만나의 9번째 마디부터 16번째 마디입니다. 

 

네 번째 마디를 보시면 Ckey곡인데 Asus4, A코드가 나옵니다. 그다음에는 G/B 와 C#dim7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마디에 Dm7이 오는데요. 이 Asus4와 A코드는 Dm7의 세컨더리 도미넌트로 7을 빼고 3화음으로 사용했으며 sus4-major로 가는 코드 진행을 사용하였습니다. 

 

 

Asus4와 A 다음에 오는 G/B와 C#dim7은 Asus4 A에서 Dm7의 베이스 음을 라 -레 사이에 시, 도#을 넣어 경과음으로 사용해준 겁니다. 이런 것도 응용하셔서 작곡이나 Reharmonisation 하실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4. 쇼팽 - 녹턴 2번 

 

이번엔 클래식 곡인 쇼팽의 녹턴 2번을 보겠습니다. 

이 곡은 Eb key로 2번째 마디를 보시면 C7 코드가 나옵니다. 멜로디와 왼손이 도 , 미, 솔, 시 b로 나오죠? 그다음에는 Bbdim/F, Fm코드가 나오는데요. C7은 Fm, 즉 Eb key의 2도의 세컨더리 도미넌트입니다. 

 

 

 

 

세컨더리 도미넌트는 작곡의 코드 진행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화성을 더 풍부하고 예쁘게 해 주기 위해서 Reharmonisation을 할 때 세컨더리 도미넌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거짓 해결은 다양한 코드로 갈 수 있는데 이거는 미리 다뤄야 하는 다른 내용들이 있어 후에 다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가 곡에 이런 식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만 아시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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