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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

 

저는 어제 CGV에서 기다리고 기대했던 영화 살아있다를 보았어요~

 

아래에는 줄거리와 결말이 있으니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준우(유아인)는 가족들이 떠난 집에서 홀로 게임을 하다가 좀비들로부터 고립됩니다. 

좀비로 인해 언제 죽을지도 알 수 없고 먹을 것도 점점 떨어지고 인터넷도 끊겨 사회로부터 완전히 고립이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 준우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절망에 빠지고 미쳐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유아인의 고립된 자의 감정 연기는 너무나도 좋았지만 준우의 일상에 대해 영화에서 너무나도 짧게 보여줘서 

관객이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충분히 되지 않은 채로 영화는 흘러갑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으려는 준우는 앞동에 사는 생존자 유빈(박신혜)을 알게 됩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준우는 큰 위로를 받습니다. 

준우와 유빈은 음식을 교환하고 무전기로 교신하며 서로 의지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팁니다. 

 

꽤 오랜시간을 잘 못 먹고 단수까지 된 상황이라 씻지도 못하는데 이 둘의 행색은 너무나도 깨끗한 게 의아했습니다.

 

 

준우와 유빈은 유빈이 망원경으로 미리 봐둔 아무도 없는 8층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여기서 유빈이 로프를 타고 좀비들이 깔려있는 지상 주차장으로 힘차게 뛰어내리는 모습은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차라리 준우네 집과 유빈의 집을 줄로 연결해서 갔으면 더 안전할 거 같은데 굳이 좀비들이 깔려있는 곳으로 뛰어들다니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인정사정없이 달려들던 좀비들이 유빈에게는 주저주저하면서 덤빕니다. ㅋㅋㅋㅋㅋㅋ 

좀비들도 미모를 따지는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진짜 주인공 버프라고 할 수 밖에는 없을 거 같아요. 

 

 

어쨌든 그들은 아무도 없는 8층으로 가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8층에도 좀비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떼거지로 몰려오는데 그 와중에 어떤 남자가 준우와 유빈을 구해줍니다. 

 

 

유빈은 8층에 분명 아무도 없었는데 나타난 생존자를 의심합니다. 

하지만 친절하게 그들에게 남은 식량도 주고 물을 주고 자신도 마시는 모습에 안심하고 물과 음식을 먹죠 

그러나 준우와 유빈에게 준 음식은 수면제가 든 음식이어서 준우는 잠들어 버렸고 덜 잠이 들은 유빈을

그 남자는 좀비가 되어 아기방에 묶어둔 자신의 아내에게 먹잇감으로 던져줍니다. 

 

그 사이 준우는 깨어났고 유빈을 구하려 애쓰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모르지만 유빈은 방문이 열리자마자 좀비를 내보내서 자기 남편을 

물게 만듭니다. 그리고 총으로 그들을 쏘아 죽입니다.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유빈은 총으로 자신을 쏴달라고 하지만 준우는 쏘지 못하고 있던 와중에

둘은 헬리콥터 소리를 듣게 됩니다.  

 

유빈과 준우는 좀비들을 겨우겨우 따돌리고 옥상으로 갔지만 헬리콥터는 보이지 않고 좀비 떼들이 전부다 

옥상으로 몰려옵니다. 이제 진짜 끝이구나 한 사이 아파트에서 헬리콥터 한대가 올라오고 군인들이 

유빈과 준우를 구조하고 이곳저곳에서 SNS 로 생존자들의 구조요청이 올라오며 끝이 납니다. 

 

 

 

좋아하는 두 배우의 영화고 부산행같은 좀비 영화를 기대했는데 스토리가 장편 영화로 끌고 가기엔 너무 

지루한 느낌이었어요. 유아인과 박신혜와 좀비들의 연기는 너무 좋았지만 개연성도 없고 옥의 티도 많고 

주인공 버프도 많은 영화라 더 잘만들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너무너무 크게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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