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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유입니다.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에 대해 방송한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3차 공판이 내일모레 9월 13일 오후 4시 30분에 있는데요. 

 

양측의 합리적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사건은 살인사건 일까요? 아님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일까요?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

 

2019년 11월 9일, 조은애 씨(가명, 28)와  남자친구 최 씨(가명, 34, 경기도)는 300일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을 갑니다. 

 

 

최 씨는 300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흰 색 오픈카(머스탱 컨버터블)를 빌렸습니다. 

 

 

11월 10일, 새벽 1시 경 제주도 한림읍 귀덕리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마을 주민들이 나가보니 은애 씨와 최 씨가 탄 오픈카가 마을 앞 도로를 달리다 연석과 돌담, 경운기를 들이받아 오픈카가 반파 상태가 될 정도로 큰 교통사고가 난 겁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마을 주민에 의하면 최 씨는 경찰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괜찮은 상태였지만 은애 씨는 오픈카 밖으로 튕겨 나가 바닥에 쓰러져 미동도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은애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뇌 손상이 심각해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남자 친구 최 씨가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고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8%였습니다. 

 

 

은애 씨의 언니는 사고소식을 듣고 제주도의 병원으로 달려오셨는데 남자친구 최 씨를 보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사랑한 연인이 자신의 잘못으로 생사를 넘나들고 있는데 슬프거나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고 담담해 보였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남자친구 최 씨는 사고 이후 은애 씨의 친구에게 자신과 은애 씨가 사실혼 관계를 증언해달라고 부탁했으며 수술비를 마련하겠다고 서울로 올라가 가족도 모르게 은애 씨 집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의 수상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은애 씨의 언니는 큰 교통사고가 났는데 한 사람은 멀쩡하고 동행자는 생사를 넘나드는 것도 이상한데 사고 후 최 씨의 행동이 너무나 수상해 은애 씨의 휴대폰을 살펴보게 됩니다. 

 

 

은애 씨의 휴대폰에는 약 1시간가량의 음성파일이 있었는데요. 사고 당시의 대화가 녹음이 되어있었습니다.

 

음성파일 속 대화를 듣다가 은애 씨의 언니는 너무나 놀라게 되는데요.

 

차량충돌 19초 전에 남자 친구 최 씨가 은애 씨에게 안전벨트 매지 않았네?라고 물은 뒤 액셀을 밟은 것입니다. 

 

 

경찰 수사단계에서 살인혐의에 대한 증거가 없어 최 씨는 위험운전치상 혐의만 받았는데요.

 

은애 씨의 가족이 최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고발하면서 검찰은 국과수의 감정서와 도로교통공단의 분석서를 토대로 살인혐의를 추가하였습니다.

 

은애 씨는 안타깝게도 10개월 동안 의식불명으로 누워있다가 2020년 8월 23일에 사망하였습니다.. 

 

 

제주 오픈카 사망사건 살인 or 사고?

 

검찰은 최 씨가 조은애 씨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로 액셀을 밟아 사고가 나면 차량 밖으로 튕겨나갈 수 있는 것을 인지했으면서도 사고 당시 오픈카의 최고 시속인 114.8km까지 가속하였으며 전방에 좌로 굽은 구간이 나타났는데도 차를 도로 우측 인도 쪽으로 돌진해 사고를 내어 은애 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의 범행동기를 최 씨는 은애 씨에게 여러 차례 이별을 요구했지만 이별을 거부하는 은애 씨에 화가 났고 사고 직전에 말다툼도 일어나 화가 나서 갑작스럽게 살인을 계획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최 씨와 그의 변호사는 최 씨가 술에 취해 운전을 한 기억조차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혈중알콜농도로 인해 음주운전은 인정하나 변호인은 운행기록에 가속과 급정거가 반복된 점을 들어 최 씨가 사고를 피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았던 기록이 있으므로 고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 씨의 변호인은 검찰이 제기한 범행 동기도 부인했는데요. 은애 씨와 최 씨는 결혼을 약속했고 서로 여보라고 부르는 사이였으며 사건 당일에도 다정하게 술을 마시고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사소한 다툼으로 연인을 살해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증인으로 참석한 도로교통공단 감정관은 블랙박스와 EDR 기록을 보면 최 씨가 은애 씨의 안전벨트 미착용을 인지하고 무리하게 과속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은애 씨의 죽음은 고의에 의해 벌어진 사건일까요 아님 과실로 인한 사고 일까요?

 

억울한 죽음이라면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 11시 10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사건 관련 자료들을 객관적으로 검토해보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실험도 진행을 했다고 합니다.  

 

* 최씨의 얼굴이 궁금해서 조은애 씨의 인스타그램을 찾고 계신 분이 많으신데요. 처음에 공개가 되었지만 사람들의 너무 많은 관심때문인지 지금은 계정을 찾을 수 없습니다. 언니 분께서 아마도 계정 비공개로 돌리신 것 같아요. 

 

최 씨의 인스타 또한 비공개 상태입니다.

 

조은애 씨의 친구 분 네이버 블로그가 있어 가져왔습니다. 

 

https://m.blog.naver.com/o00o___/222505229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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